옛 소설 읽기의 즐거움 – 고려원 소설문고 ..

수원의 부모님 집에 가면 책이 많습니다.제가 결혼 전까지 산 책들 중에서 버리면 안 될 책과 결혼 후 이사할 때마다 읽지는 않을 거 같은데 버리기엔 아까운 책들을 모아놓았습니다.​최근에 부모님 집에 가면 꼭 읽는 책이 있습니다.입니다.1980년 후반에 나온 100명의 소설가들의 100편(이상)의 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.총 100권으로 구성되었고, 각 권의 값은 3,000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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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책을 언제 샀을까요?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.결혼 전은 확실합니다. 1990년 이후에서 2000년 전에 산 거 같습니다.글씨체도 80년대 도서답게 조금 세련된 타자체입니다.정가로는 300,000원인데 당시에는 도서정가제 전이라(제 기억이 맞는다면) 100,000원에 할인판매한다는 신문의 광고를 보고 샀던 거 같습니다.​이유는 모르나 사고 나서 한 권도 읽지 않았습니다.아마도 다른 읽을 책들에 밀린 거 같습니다.​20년 넘게 읽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가2020년 어느 날, 부모님 집에 가서 이 책들을 보면서 ‘읽어봐야겠다’라는 마음이 들어부모님 집에 갈 때마다 읽기로 작정했습니다.​80년대 책이라 맞춤법도 맞지 않고 한자가 곧잘 나오며소재도 요즘과 맞지 않아 어렵긴 해도옛 소설의 읽는 맛이 있고,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.​현재 6권까지 읽었습니다.앞으로 94권이 남았습니다.